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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그랜드투어

‘강남 엄마’의 교육열이 유럽까지 뻗친 것일까? 21세기 맞춤형 교육여행인가?

18세기 유럽 귀족들이 교육을 위해 자녀들을 가정교사와 함께 유럽 대륙의 곳곳을 보내 여행시켰다는 ‘그랜드 투어’가 한국에서 부활할 참이다.

지난해 일부 여행사가 고가의 그랜드 투어 상품을 처음 선보인데 이어 올해 유럽의 건축, 미술 등을 배우는 패키지가 여러 여행사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논술 교사가 함께 가는 상품도 나오기 시작해 구매력이 상당한 소비층으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길게는 2∼3년 동안 떠났던 18세기 소수 귀족층 자녀들의 여행 목적지는 유럽 대륙의 관점에서 약간 낯선 스페인과 이탈리아 피렌체, 베네치아 등이었다. 여행이 바람직하게 끝나면 외국어와 사교술, 귀족다운 예절을 배웠지만, 젊은 가정교사와 잘못 어울릴 경우 음주와 흡연, 도박을 배웠다고 한다.

그랜드 투어라는 이름을 굳이 꺼내지 않더라도 부모와 함께 가는 여행은 이미 대중화 일로에 있다. 배낭여행 전문 내일여행의 경우 올해 6∼8월 성수기 배낭여행객 가운데 10% 가량이 엄마가 자녀를 데리고 여행을 떠났다.

75. 스토리텔링

2008년 모든 문화 갈래를 아울러 이야기풀기(스토리텔링)에 능한 자는 흥할 것이요, 그렇지 못한 자 망할 것이다. 충무로와 방송사, 출판계까지 콘텐츠 제작자들이 현재 머리를 맞대고 있는 건 가장 새롭고,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의 개발이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보증수표였던 스타파워는 2007년 스크린과 방송 드라마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빨’에 케이오패를 당했다. 또한 하나의 원작이 다양한 갈래의 콘텐츠로 뻗쳐 나가는 원소스 멀티 유스 또는 크로스미디어 시대에 스토리텔링의 힘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출판계 역시 디지털 데이타(원고)를 책·영상·모바일·게임과 애니메이션으로 재생산하는 확장 전략이 화두가 되고, 소설이나 역사서뿐 아니라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픽션과 팩트를 결합시키는 팩션이 질적·양적으로 더욱 성장하면서 상상력과 지식을 연결하는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은 대단히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84. 마이크로트렌드

메가트렌드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100%를 구성하는 1%들의 선택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간다. 여론전문가 마크 펜이 컨설턴트 키니 잴리슨이 쓴 <마이크로트렌드>는 “세상은 어떤 몇 개의 큰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 아니라 수백의 작은 방향으로 동시 다발적으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고 말하며 1%의 선택과 가능성이 갈수록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한다.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2607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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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L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