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어떻게 뇌에서 생겨나는가?
성냥대가리 한 개만한 뇌 부위에 10억개 가량의 연결점(시냅스)이 들어있다.
또, 그것은 10^1,000,000 정도의,
가히 상상을 초월한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된다...
(전체 우주안에는.... 양전하를 띤 입자가 10^80 개 정도 존재할 뿐이다) -에델만
장대익 : 누가 더 럭셔리한 뇌를 갖는가?
이번 시간에는 많은 분들이 가장 호기심을 느낄 만한 미래의 과학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여기 모인 우리 대부분은 앞으로도 수십 년의 세월을 더 살 것입니다.
교통사고나 암 같은 끔찍한 재앙이 오지 않는 한
모두가 지금 미래라고 이야기하는 현재를 살게 되겠지요.
우리가 과학에 등을 돌리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벌써부터 과학은 일상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특히 미래를 이야기할 때
과학은 거의 절대적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훨씬 막강한 파워를 발휘합니다.
자신하건대,
게놈 지도와 생명공학에 관한 지식과 이해 없이는
제대로 된 삶을 영위하기 힘든 때가 곧 다가올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래의 럭셔리 라이프는 어떤 모습과 방향으로 전개될까요?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럭셔리의 중심이 (신체의) 외부에서 내부로 옮겨간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오늘날에는 누가 얼마나 좋은 집과 차를 소유하고,
값비싼 보석으로 몸을 치장하는가(외부적인 문제)가
럭셔리한 인생의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반면에
가까운 미래에는
누가 더 완벽하고 성능 좋은 장기臟器와 뇌(내부적인 문제)를 갖는가가
‘핵심적 가치’가 된다는 뜻입니다.
미래 과학의 키워드라 할
나노Nano, 바이오Bio, 인포메이션Information, 인지Cognitive
(이 4개를 합쳐 과학계에서는 ‘엔빅NBIC’이라고 합니다)은
인간의 능력을 극도로 향상시킬 것입니다.
오래 살고,
아프지도 않으며,
감정과 상상력이 풍부하고,
뇌의 인지도와 기억력이 좋은,
이른바 ‘슈퍼 인간’을 놓고 엄청난 기술이 수용, 폭발할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디스토피아distopia(공상의 암흑 세계로 유토피아의 반대말)처럼 끔찍할 수 있지만
이 같은 모습은 엄연한 현실로 펼쳐질 것입니다.
아마도 그때가 되면 지금처럼 열심히 암기를 하거나 공부를 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역사학, 지리학, 언어 등과 같은 특정 콘텐츠를 나노 로봇이 뇌에 이식할 것이기 때문이죠.
어쩌면 달리기를 하며 숨을 헐떡이지 않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때가 되면 여러분이 즐겨 보시는 <럭셔리> 역시 큰 변화를 맞을 것입니다.
지금의 인터뷰나 피처 기사, 트렌드 정보는 모두 사라지고
심장 설계 디자이너가 선보이는 S/S 컬렉션,
뇌 성능의 향상을 위한 최신식 다운로드 프로그램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겁니다.
한쪽에서는 극도로 기계적이고 인공적인 발전이 이루어지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청정한 자연을 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질 것입니다.
자원의 고갈과 환경의 파괴로 깨끗한 자연을 향한 극도의 갈구와 동경이 폭발하는 것이죠.
영화 <아이언 맨>을 한번 보십시오.
최첨단 시설이 구비되어 있는 미래의 집은 앞으로 바다가 펼쳐진 높은 언덕에 자리합니다.
최첨단 시설과 최고의 자연이 만나 럭셔리한 삶을 완성하는 것이죠.
미래에는 이 둘 중 하나라도 갖지 못한 이는 결코 럭셔리한 인생을 살 수 없을 겁니다.
제가 강조하는 것은
적어도 <럭셔리> 독자들이라면 이러한 변화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야 변함없이, 오래가는 ‘고급스러운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닥친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쓸리지 않는 길은 멀리 보고 미리 준비하는 것뿐입니다.
5교시는 짧게 끝낼 예정입니다.
원래 4교시로 예정된 강의였으나
질문을 해주신 분들이 많아 <럭셔리> 측과 긴급회의를 한 끝에 1교시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그럼 모두들 점심 식사 맛있게 하시고 1시간 후에 다시 뵙겠습니다.
http://www.design.co.kr/section/news_print.html?info_id=47415&category=
P.S.
하지만
기억, 학습, 집중력 등을 강화하는 정신자극제처럼
정신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약물들도 최근에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연구되고 사용된 약이 집중력을 높여주는 리탈린과 아데럴인데,
원래는 이 약들도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를 겪는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일반인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서도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고등학생 10%, 대학생 20%가
이미 리탈린을 불법으로 구입해서 복용한 경험이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는 리탈린의 판매가 지난 10년 사이에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기사 :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위해
각성제가 투여된 아이들이
이 같은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수학점수와 읽기 검사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ADHD를 앓는 총 594명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리탈린(Ritalin)과 애더럴(Adderall) 등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를 처방받은 60%가
처방받지 않은 아이들 보다 수학능과 읽기능 검사등에서 점수가 더 높았다.
그러나
이 같이 ADHD 약물 치료를 받은 아이들의 점수는
이 같은 장애 진단을 받지 않은 아이들 보다는 여전히 낮았다.
규칙적인 운동은 '만병통치약'
김주환 : 연세대 교수
우울증은 'depression'을 번역한 것인데, 이 용어는 상당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한 감정이나 울적한 기분이 곧 우울증의 핵심 증상인 것처럼 착각한다.
사실은 뭔가에 짓눌려서 몸과 마음이 꼼짝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억눌린 상태가 곧 우울증이다.
무기력증을 느끼고,
일에 집중하지 못하며,
자신에 대해 무가치함과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 우울증의 핵심이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무기력증뿐만 아니라 기분이 쉽게 자극 받는 과민상태로 흔히 나타난다.
과다한 분노나 짜증 혹은 반항적 행동으로도 표출된다.
우울증은 신경전달 물질이 부족해서 생기는 뇌의 질환이다.
따라서 마음을 즐겁게 고쳐먹는다고 낫는 병이 아니다.
다시 말해 반드시 치료 받아야 할 뇌 질환이다.
우울증이나 치매 환자의 뇌 사진을 찍어보면,
정상인에 비해 뇌실이 확대되어 있고 실제적인 뇌의 부분은 쪼그라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울증만이 아니다.
치매와 불안장애 역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자살, 우울증, 치매, 불안장애 등의 급속한 증가는
우리 사회 전체가 엄청난 불행감에 시달리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우울증, 불안장애, 치매 등을 가져오는 병든 뇌를 치료할 수 있는 특효약이 있기 때문이다.
이 약은
부작용을 가져오지 않을 뿐 아니라
몸까지 날씬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까지 덤으로 제공한다.
거의 만병통치약이라 할만한 이 명약의 이름은 바로 규칙적인 운동이다.
의사들은
운동이 뇌 안의 피순환을 향상시킴으로써,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사고 능력을 증진시키며
중독의 가능성을 크게 줄인다고 입을 모은다.
운동은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우울증과 신경과민 증상에 대해 약물 치료와 운동 치료를 병행해 비교한 결과,
운동이 몇몇 약물에 비해 훨씬 나은 결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하버드대 정신과 의사 존 래티는
"운동은 집중력과 침착성을 높이는 한편
충동성을 낮춰
우울증 치료제인 프로작과 리탈린을 복용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낳는다"고 설명한다.
또 운동을 중간에 그만두면 신경세포가 잘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효과를 유지하려면 지속적으로 운동해야 한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가벼운 우울증에는 항우울제 처방 대신 운동을 권하는 의사들이 늘고 있다.
2008년 영국 정신건강재단(MHF)은
가벼운 우울증 환자에게 항우울제나 기타 치료법 대신
운동을 처방하는 의사들이 22%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운동은 우리의 뇌를 행복하게 해줄 뿐 아니라 머리를 좋게 해주기도 한다.
운동은 늙은 신경세포 간에 연결된 망을 만들어내며, 뇌 세포에 혈액과 영양을 공급한다.
특히 운동을 할수록 뇌에서 생기는 향신경성 물질(BDNF)은 지적 능력을 향상시킨다.
세계적 생명공학연구소인 솔크연구소와 컬럼비아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석 달 동안 꾸준히 운동을 한
건강한 성인의 뇌에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겨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운동은 특히 성년의 뇌세포 재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뇌의 신경세포는 감소한다는 그간의 통념을 깬 것이다.
또 이 세포는 학습과 기억을 관장한다.
미국 듀크대학 메디컬센터 연구소는
규칙적인 운동이
기억력, 계획력, 조직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높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다.
규칙적인 운동이 학습능력, 집중력, 추상적 사고 능력을 15% 이상 향상시켰던 것이다.
운동은 노인성 치매와 알츠하이머 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인지신경과학 권위자인 일리노이 대학의 크레이머 교수팀도 최근
"에어로빅 등의 정기적인 유산소운동이 노화로 인한 뇌기능 저하를 막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뇌기능을 발달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면서
"노년층이라도 운동을 통해 뇌기능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6개월 가량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인지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전두엽과 측두엽의 회색질 볼륨 증가를 가져왔고,
실제로 사고의 속도와 인지 기능, 기억력, 판단력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운동은 몸뿐 아니라 뇌도 건강하게 회복시킨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운동을 하게 되면 뇌가 긍정적으로 변화한다.
긍정적 감정이 강화되고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주게 되면서 원만한 인간관계와 리더십의 근원이 된다.
뿐만 아니라 업무성취도와 창의성도 높아진다.
행복과 성공에 이르는 가장 빠르고도 확실한 길은
바로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이다.
성냥대가리 한 개만한 뇌 부위에 10억개 가량의 연결점(시냅스)이 들어있다.
또, 그것은 10^1,000,000 정도의,
가히 상상을 초월한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된다...
(전체 우주안에는.... 양전하를 띤 입자가 10^80 개 정도 존재할 뿐이다) -에델만
장대익 : 누가 더 럭셔리한 뇌를 갖는가?
이번 시간에는 많은 분들이 가장 호기심을 느낄 만한 미래의 과학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여기 모인 우리 대부분은 앞으로도 수십 년의 세월을 더 살 것입니다.
교통사고나 암 같은 끔찍한 재앙이 오지 않는 한
모두가 지금 미래라고 이야기하는 현재를 살게 되겠지요.
우리가 과학에 등을 돌리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벌써부터 과학은 일상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특히 미래를 이야기할 때
과학은 거의 절대적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훨씬 막강한 파워를 발휘합니다.
자신하건대,
게놈 지도와 생명공학에 관한 지식과 이해 없이는
제대로 된 삶을 영위하기 힘든 때가 곧 다가올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래의 럭셔리 라이프는 어떤 모습과 방향으로 전개될까요?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럭셔리의 중심이 (신체의) 외부에서 내부로 옮겨간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오늘날에는 누가 얼마나 좋은 집과 차를 소유하고,
값비싼 보석으로 몸을 치장하는가(외부적인 문제)가
럭셔리한 인생의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반면에
가까운 미래에는
누가 더 완벽하고 성능 좋은 장기臟器와 뇌(내부적인 문제)를 갖는가가
‘핵심적 가치’가 된다는 뜻입니다.
미래 과학의 키워드라 할
나노Nano, 바이오Bio, 인포메이션Information, 인지Cognitive
(이 4개를 합쳐 과학계에서는 ‘엔빅NBIC’이라고 합니다)은
인간의 능력을 극도로 향상시킬 것입니다.
오래 살고,
아프지도 않으며,
감정과 상상력이 풍부하고,
뇌의 인지도와 기억력이 좋은,
이른바 ‘슈퍼 인간’을 놓고 엄청난 기술이 수용, 폭발할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디스토피아distopia(공상의 암흑 세계로 유토피아의 반대말)처럼 끔찍할 수 있지만
이 같은 모습은 엄연한 현실로 펼쳐질 것입니다.
아마도 그때가 되면 지금처럼 열심히 암기를 하거나 공부를 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역사학, 지리학, 언어 등과 같은 특정 콘텐츠를 나노 로봇이 뇌에 이식할 것이기 때문이죠.
어쩌면 달리기를 하며 숨을 헐떡이지 않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때가 되면 여러분이 즐겨 보시는 <럭셔리> 역시 큰 변화를 맞을 것입니다.
지금의 인터뷰나 피처 기사, 트렌드 정보는 모두 사라지고
심장 설계 디자이너가 선보이는 S/S 컬렉션,
뇌 성능의 향상을 위한 최신식 다운로드 프로그램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겁니다.
한쪽에서는 극도로 기계적이고 인공적인 발전이 이루어지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청정한 자연을 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질 것입니다.
자원의 고갈과 환경의 파괴로 깨끗한 자연을 향한 극도의 갈구와 동경이 폭발하는 것이죠.
영화 <아이언 맨>을 한번 보십시오.
최첨단 시설이 구비되어 있는 미래의 집은 앞으로 바다가 펼쳐진 높은 언덕에 자리합니다.
최첨단 시설과 최고의 자연이 만나 럭셔리한 삶을 완성하는 것이죠.
미래에는 이 둘 중 하나라도 갖지 못한 이는 결코 럭셔리한 인생을 살 수 없을 겁니다.
제가 강조하는 것은
적어도 <럭셔리> 독자들이라면 이러한 변화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야 변함없이, 오래가는 ‘고급스러운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닥친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쓸리지 않는 길은 멀리 보고 미리 준비하는 것뿐입니다.
5교시는 짧게 끝낼 예정입니다.
원래 4교시로 예정된 강의였으나
질문을 해주신 분들이 많아 <럭셔리> 측과 긴급회의를 한 끝에 1교시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그럼 모두들 점심 식사 맛있게 하시고 1시간 후에 다시 뵙겠습니다.
http://www.design.co.kr/section/news_print.html?info_id=47415&category=
P.S.
하지만
기억, 학습, 집중력 등을 강화하는 정신자극제처럼
정신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약물들도 최근에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연구되고 사용된 약이 집중력을 높여주는 리탈린과 아데럴인데,
원래는 이 약들도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를 겪는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일반인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서도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고등학생 10%, 대학생 20%가
이미 리탈린을 불법으로 구입해서 복용한 경험이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는 리탈린의 판매가 지난 10년 사이에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기사 :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위해
각성제가 투여된 아이들이
이 같은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수학점수와 읽기 검사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ADHD를 앓는 총 594명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리탈린(Ritalin)과 애더럴(Adderall) 등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를 처방받은 60%가
처방받지 않은 아이들 보다 수학능과 읽기능 검사등에서 점수가 더 높았다.
그러나
이 같이 ADHD 약물 치료를 받은 아이들의 점수는
이 같은 장애 진단을 받지 않은 아이들 보다는 여전히 낮았다.
규칙적인 운동은 '만병통치약'
김주환 : 연세대 교수
우울증은 'depression'을 번역한 것인데, 이 용어는 상당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한 감정이나 울적한 기분이 곧 우울증의 핵심 증상인 것처럼 착각한다.
사실은 뭔가에 짓눌려서 몸과 마음이 꼼짝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억눌린 상태가 곧 우울증이다.
무기력증을 느끼고,
일에 집중하지 못하며,
자신에 대해 무가치함과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 우울증의 핵심이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무기력증뿐만 아니라 기분이 쉽게 자극 받는 과민상태로 흔히 나타난다.
과다한 분노나 짜증 혹은 반항적 행동으로도 표출된다.
우울증은 신경전달 물질이 부족해서 생기는 뇌의 질환이다.
따라서 마음을 즐겁게 고쳐먹는다고 낫는 병이 아니다.
다시 말해 반드시 치료 받아야 할 뇌 질환이다.
우울증이나 치매 환자의 뇌 사진을 찍어보면,
정상인에 비해 뇌실이 확대되어 있고 실제적인 뇌의 부분은 쪼그라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울증만이 아니다.
치매와 불안장애 역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자살, 우울증, 치매, 불안장애 등의 급속한 증가는
우리 사회 전체가 엄청난 불행감에 시달리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우울증, 불안장애, 치매 등을 가져오는 병든 뇌를 치료할 수 있는 특효약이 있기 때문이다.
이 약은
부작용을 가져오지 않을 뿐 아니라
몸까지 날씬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까지 덤으로 제공한다.
거의 만병통치약이라 할만한 이 명약의 이름은 바로 규칙적인 운동이다.
의사들은
운동이 뇌 안의 피순환을 향상시킴으로써,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사고 능력을 증진시키며
중독의 가능성을 크게 줄인다고 입을 모은다.
운동은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우울증과 신경과민 증상에 대해 약물 치료와 운동 치료를 병행해 비교한 결과,
운동이 몇몇 약물에 비해 훨씬 나은 결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하버드대 정신과 의사 존 래티는
"운동은 집중력과 침착성을 높이는 한편
충동성을 낮춰
우울증 치료제인 프로작과 리탈린을 복용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낳는다"고 설명한다.
또 운동을 중간에 그만두면 신경세포가 잘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효과를 유지하려면 지속적으로 운동해야 한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가벼운 우울증에는 항우울제 처방 대신 운동을 권하는 의사들이 늘고 있다.
2008년 영국 정신건강재단(MHF)은
가벼운 우울증 환자에게 항우울제나 기타 치료법 대신
운동을 처방하는 의사들이 22%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운동은 우리의 뇌를 행복하게 해줄 뿐 아니라 머리를 좋게 해주기도 한다.
운동은 늙은 신경세포 간에 연결된 망을 만들어내며, 뇌 세포에 혈액과 영양을 공급한다.
특히 운동을 할수록 뇌에서 생기는 향신경성 물질(BDNF)은 지적 능력을 향상시킨다.
세계적 생명공학연구소인 솔크연구소와 컬럼비아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석 달 동안 꾸준히 운동을 한
건강한 성인의 뇌에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겨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운동은 특히 성년의 뇌세포 재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뇌의 신경세포는 감소한다는 그간의 통념을 깬 것이다.
또 이 세포는 학습과 기억을 관장한다.
미국 듀크대학 메디컬센터 연구소는
규칙적인 운동이
기억력, 계획력, 조직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높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다.
규칙적인 운동이 학습능력, 집중력, 추상적 사고 능력을 15% 이상 향상시켰던 것이다.
운동은 노인성 치매와 알츠하이머 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인지신경과학 권위자인 일리노이 대학의 크레이머 교수팀도 최근
"에어로빅 등의 정기적인 유산소운동이 노화로 인한 뇌기능 저하를 막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뇌기능을 발달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면서
"노년층이라도 운동을 통해 뇌기능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6개월 가량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인지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전두엽과 측두엽의 회색질 볼륨 증가를 가져왔고,
실제로 사고의 속도와 인지 기능, 기억력, 판단력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운동은 몸뿐 아니라 뇌도 건강하게 회복시킨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운동을 하게 되면 뇌가 긍정적으로 변화한다.
긍정적 감정이 강화되고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주게 되면서 원만한 인간관계와 리더십의 근원이 된다.
뿐만 아니라 업무성취도와 창의성도 높아진다.
행복과 성공에 이르는 가장 빠르고도 확실한 길은
바로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이다.
'GATE영재천재 > 뇌(bra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뇌Brain] 파르테논 -아크로폴리스 - 그리이스 - 스피노자의 뇌 (0) | 2009/05/13 |
|---|---|
| [뇌Brain] Cortex Man in London (0) | 2009/05/11 |
| [뇌Brain]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 - 제럴드 에델만 그리고 장대익 - 규칙적인 운동은? - 김주환 (0) | 2009/05/11 |
| [뇌Brain] 박문호 박사 (0) | 2009/05/07 |
| [뇌Brain] 생각의 출현 - 박문호 - http://www.100books.kr/ (0) | 2009/05/07 |
| [뇌Brain] 좌뇌와 우뇌 - 조화롭게 발달시키는 방법12가지 (1) | 2009/05/04 |





